지난 3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 도요타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 도요타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규슈 후쿠오카현 동북부 간다마치에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내년쯤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이후 배터리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도요타가 수천억엔(한화 수조원)을 투자하고 일본 정부도 일부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오카현엔 도요타 렉서스 생산 공장이 있다. 도요타는 2035년부터 렉서스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양산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은 대만 TSMC와 소니 등이 이미 규수 지역에 투자한 만큼 도요타 공장까지 새로 들어설 경우 반도체, 영상 센서 등을 아우르는 생산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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