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가보자GO' 
사진=MBN '가보자GO'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돈 자랑’ 비판에 대해 해명했다. 

홍혜걸은 4일 SNS에 글을 올려 “어제 한 방송에서 저희 부부가 너무 돈자랑을 했다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다”며 “매출액과 집값, 거실에 걸린 그림값 때문이다. 저희도 요즘 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다만 몇 가지 변명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 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며 “필수진료로 고생하는 의사들에겐 미안하지만 재벌 3세나 4세가 잘 사는 건 당연한데 프로바이오틱스나 글루타치온 필름제제로 건기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 되냐”고 주장했다. 

또 “결론적으로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다.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이니 여러분의 혜량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지난 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 70억원대 타워팰리스 집과 25억원 상당의 그림을 공개해 ‘돈 자랑’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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