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의 지속가능 경영혁신 추진계획 모색

KOMIR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가능 경영혁신 워크숍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OMIR 본사의 모습.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KOMIR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가능 경영혁신 워크숍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OMIR 본사의 모습.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가 원주 본사에서 경영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강도 경영혁신을 결의했다.

KOMIR는 5일 ‘지속가능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재정자립을 위한 수익원 확보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에 대해 토론했다. 완

특히 위기극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중장기 재무전망 분석과 자산처리 이행 △미래성장을 위한 수익성 신사업 발굴 △조직체계 재정립과 인력운영 혁신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KOMIR는 2021년 3월 9일 제정된 한국광해광업공단법 제1조에 따라 2021년 9월 10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합된 만들어진 조직이다. 2024년 7월 현재 4본부, 1원·1단, 27처·실, 5지사, 3국내사무소, 3해외사무소를 갖추고있다. 정원은 642명이고 현원은 607.5명이다.

손익상황을 살펴보면 KOMIR가 출범한 2021년 매출 1조 3714억 원, 영업이익 2161억 원, 당기순이익 2764억 원을 기록했으나 2023년에 매출 1조 1163억 원, 영업손실 1042억 원, 당기순손실 3120억 원을 기록했다.

KOMIR는 비전에 자원안보와 ESG경영을 포괄하고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전략체계를 수립해 이행 중이다. 광산지역 발전과 자원안보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핵심가치로 ‘MINE’을 내세우고 있다.

M은 Mineral Security의 앞글자로 ‘자원안보’를 의미한다. I는 Innovation의 앞글자로 ‘경영혁신’을 말하며 N은 Neighborhood의 앞글자로 지역발전을, E는 Environment를 의미하며 환경복원을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영목표로 △자원안보 기여 △광해오염 저감 100%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완전자본잠식 탈피를 설정했다.

무엇보다 KOMIR는 부실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통합 시 종전기관으로부터 인수한 부실 해외자산과 대규모의 부채 등 재무구조가 열악해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OMIR는 △부실자산 매각 △해외투자사업 위기대응 △조달비용 절감 △전사적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다.

KOMIR는 멕시코 볼레오 동광 매각을 추진하는 동시에 비핵심 유연탄자산 매각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경우 채무를 조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작년 파나마 전역에서 구리 광산 조업 계약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던 꼬브레파나마 광산의 경우 생산재개를 위해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KOMIR는 시장상황에 따라 차입도 전략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2023~2025년까지 정원을 보다 슬림화하고 예산절감을 고강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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