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카드.
사진=하나카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해외 체크 점유율49.9%와 가입자수 6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해외여행을 선도하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세대에게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크카드로 출발한 트래블로그는 신용카드에 이어 최근 마일리지까지 출시하며 트래블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4년 1월부터 7월까지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누적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에 19.2%였던 것과 비교하면 30.7% 상승한 수치다. 2022년 25.4%, 2023년 38.4%로 연간 누적 점유율 추이를 보면 매우 견고하고 가파르다.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가 600만을 돌파했다. 22년 7월 출시 이후 25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 해 말(23.11월) 300만을 넘어서며 해외여행 업계의 파란을 일으킨지 불과 9개월 만에 2배의 성장을 거둔 것이다. 

최근 잇단 경쟁 서비스의 등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거라는 예측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평이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누적 환전액은 2조4000억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말 환전액 1조를 달성한 이후 불과 9개월만에 1조 4천억을 더하며 현금 없는(Cashless) 해외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월 환전액 또한 약 2천억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엔화의 등락으로 그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여행 필수품 트래블로그는 이제 600만을 넘어 그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트래블로그가 58종 통화 무료 환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환전 가능 통화 수도 확고한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2년 7월, 4종 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로 시작 된 트래블로그는 매년 2~3차례 환전 가능 통화 수를 늘려가며 손님의 통화 선택권 확대 및 편의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인 '외화선물하기'와 '외화특별한도(200만원->300만원)'의 인기가 심상찮다. 지난 4월 말 시행된 혁신금융서비스는 불과 4개월 만에 이용자가 30만명에 육박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외화선물하기'는 트래블로그 손님이라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선물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선물 할 수 있고 친구/연인에게 여행비용을 무료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어 유용하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해외체크카드 사용자 중 둘 중 하나가 ‘트래블로그’를 이용한다는 사실에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600만이 선택해 주신 만큼 일회성 혜택 보다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해 해외여행 시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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