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완성차 8068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한 수치다.
회사측은 판매 감소 요인으로 여름철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판매 위축을 꼽았다.
이 기간 내수판매는 39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신차 액티언 출시로 780대 신규수요를 창출했고, 전기차 토레스 EVX도 377대로 힘을 보탰다. 주력 SUV 토레스는 제품 노후화로 915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대비 42.5%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4125대로 40.4% 급감했다. 하지만 1~8월 누적 4만848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세를 기록,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밝게 했다.
곽재선 KGM 회장이 지난달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 간담회를 주관하고, 이달부터 유럽 판매법인 활동을 본격화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KGM 관계자는 “신차 액티언이 출시 5일만에 780대 판매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유럽 판매법인 신차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전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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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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