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역~포항역 개통 예정구간 현장점검
추석대수송 앞두고 KTX 차량 정비 안전점검

맨 오른쪽 코레일 한문희 사장이 추석대수송 기간에 사용된 KTX 열차 정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맨 오른쪽 코레일 한문희 사장이 추석대수송 기간에 사용된 KTX 열차 정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철도 선로와 차량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코레일은 한문희 사장이 지난 6일 동해선 삼척역~포항역 구간 시운전 열차에 탑승해 시설물 공사 진행경과를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말 개통을 앞둔 동해선은 삼척~포항 구간 166.3km와 기존 삼척~동해 구간 6.5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한 사장은 신규 노선에 투입될 시속 150km급 열차 ITX-마음 시운전 열차에 올라 선로, 전기, 신호 등의 설비를 점검하고, 근덕, 흥부, 울진, 고래불, 영덕, 포항역 등 신설역을 찾아 승강기 등 고객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또 한 사장은 역별 연계교통체계를 점검하며 지자체 등과 협력해 신설역을 찾는 이용객의 편리한 환승설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날엔 한 사장은 고양시 행신동에 위치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이하 KTX 차량기지)에서 추석을 앞두고 차량정비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한 사장은 추석대수송에 운행될 KTX 차량 전체의 주행장치 전반을 정비하는 ‘주행점검’ 경과를 보고받고, 정비가 진행 중인 차량의 작업현장을 살폈다.

특히, 승차감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차바퀴 마모상태 조정 작업(차륜삭정) △차축회전을 부드럽게 하는 베어링 △차바퀴와 레일 마찰면을 조정하는 ‘차륜답변’ 등 핵심 부품작업을 점검했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철도차량 5700여 칸에 대해 동력장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을 검수하고 냉난방설비, 화장실 청결 상태 등을 점검했다.

맨 왼쪽 한문희 사장이 동해선 삼척역~포항역 간 선로를 ITX-마음호를 타고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맨 왼쪽 한문희 사장이 동해선 삼척역~포항역 간 선로를 ITX-마음호를 타고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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