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이 영풍정밀 주식 공개 매수가격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인상한다.
최 회장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 가격을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13일 영풍정밀 주식을 최소 조건 없이 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풍정밀 주가가 2만원을 넘어가자 지난달 26일 매수가를 2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에 최윤범 회장측도 지난 2일부터 영풍정밀 주식 393만7500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25%)를 3만원에 공개매수 중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가격의 추가 인상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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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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