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당계약 개시 후 2주 만에 완판…정비사업서 연이은 쾌거

지난 20일 진행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 현장 모습. 사진=한양
지난 20일 진행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 현장 모습. 사진=한양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양이 시공한 경기 김포시 북변동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계약 2주만에 완판됐다.

22일 한양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정당계약(10월 8일~12일)과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10월 18일~19일)에 이어 20일 진행된 선착순 계약 시작 당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

총 3058세대 중 일반분양 물량만 2116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100% 분양을 달성한 건 이례적인 결과라는 게 분양업계의 시각이다. 한양 측은 “입지적 강점은 물론 한양의 우수한 시공역량과 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및 고급감을 강조한 외관 특화설계 등 압도적인 상품성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완판은 이미 예견됐다. 분양 전부터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견본주택 오픈 당일에는 홈페이지에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며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실제 청약에서도 1145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6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36.17대 1(84㎡A)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한양은 정비사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한양은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등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공급했으며, 올해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신규 수주에도 성공하며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를 넘어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고자 상품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런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실 시공을 통해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단지로 조성하여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가 위치한 북변‧걸포 지역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약 1만 4000세대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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