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 연착륙 실증 등 협력키로

우주항공청은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우주항공청은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우주항공청은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기간은 2033년 12월까지다. 이를 통해 오는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달 착륙선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수행 등이 포함된다.

달 착륙 임무에 필요한 탑재체는 과학‧기술 수요에 기반해 관련 기획연구를 통해 착륙지와 함께 선정할 방침이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 및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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