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도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 예고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한다.
철도업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를 요구하며 내달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올해 파업에 들어가면 3년 연속 파업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구조조정 칠회와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과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하고 경영혁신을 임단협과 분리해 추진할 계획인데,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5~18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71%가 파업을 지지했다.
이에 노조는 20일부터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 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1노조 외 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 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도 쟁위행위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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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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