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오는 7일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7일 오후 7시를 전후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6당은 전날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탄핵소추안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야6당 의원 190명 전원과 김종민 무소속 의원이 서명했다.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전 0시 48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국회 차원에서 표결이 이뤄지는 것은 헌정사상 이번이 세 번째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이 탄핵안에 대한 판단의 시간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내란 혹은 쿠데타, 반란 시도에 대해 어떤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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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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