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물관리 기술 수출 수순 밝아...현지 수처리 기업과 MOA 체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물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현지시간 1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수처리 기업 푸미빈과 GS 민흥시키코와 수도 호찌민 인근 산업단지의 정수·하수처리를 위해 운영 중인 상하수도 시설 지분인수에 관한 인수협력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미빈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서 호아깐떠이 광역정수장을, GS 민흥시키코는 베트남 남부 빈푹성에서 민흥시키코 산업단지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초기 투자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시장 탐색을 위해 현지 기업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며 향후 각 기관과 공동으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각각 △지분인수 △운영관리 효율 향상과 최적화를 위한 기술협력 △베트남 물시장 공동진출에 관한 상호협력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발판으로 물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해 현지에 기술과 시설 운영관리 등을 지원하며 후속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안희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