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일부터 인천발 일본 나리타행 금요일 항공편(YP731)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혼합해 운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SAF는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항공기의 구조변경 없이 사용가능한 친환경 연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SAF는 기존 항공유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을 80%가량 감축할 수 있다.

이번 SAF 도입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혼합 사용을 의무화하는 정책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에어프레미아는 향후 1년 동안 나리타행 항공편에 SAF 1%를 급유하고, 이후 기타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탄소배출량 감소와 운항효율 안정선을 위해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에 발맞춰 SAF 운항을 시작했다"며 "ESG 경영을 실천하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