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우크라이나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러시아를 제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를 상대로 ICJ에 제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에 즉시 군사행동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는 긴급결정을 요청하며, 다음 주부터 재판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는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노사이드'(Genocide)의 개념을 조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노사이드는 학살이나 생활여건 파괴, 문화적 탄압 등의 수단으로 특정 집단을 말살하는 흉악범죄를 말한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몇 달 전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제노사이드를 자행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가 유포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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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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