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백화점 부문 성장, 영업손실 폭 축소로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을 총매출액(이하 연결기준) 2조3672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총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35억원, 863억원으로 연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패션 잡화의 강세로 5.1%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점 효과가 컸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영업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하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코로나 장기화에도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급품 시장 강세에 따른 백화점 업황은 견조한 추세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면세점의 경우 총매출액은 6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늘고 영업손실은 90억원으로 적자 폭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백화점과 달리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내국인의 해외여행, 외국인의 입국자 수의 뚜렷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기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양호한 백화점 업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총매출액 10조6657억원, 매출액 3조8792억원, 영업이익 3180억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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