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 해커 그룹 랩서스(LAPSUS＄)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임직원 및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최근 외부의 정보 탈취 시도를 인지해 즉시 전사 정보보호센터와 MX사업부 시큐리티팀이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자료에는 갤럭시 구동에 필요한 일부 소스 코드가 포함돼 있지만 임직원과 고객의 개인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회사 비즈니스와 고객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추가적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임직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라면서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