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반도체 업계 대표들과 초당적 혁신법 처리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반도체 업계 대표들과 초당적 혁신법 처리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 업체 및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반도체 수급 및 공급망 대책을 논의했다.

1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수급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이크론, 휴렛 패커드, 월풀 등 관련업계 대표와 함께 삼성전자 최시영 파운드리부문 사장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특히 중서부 지역에서 미국의 제조업이 살아나는 것을 보고 있다"며 "기업들이 여기 미국에서 새로운 공장 건립을 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반도체 공급망 회의를 열 때마다 삼성전자를 불러 조언을 구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은 텍사스에 170억달러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2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이날 회의에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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