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만원 밑으로…코스닥 870선 마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15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로 262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12포인트(0.91%) 하락한 2621.5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기관이 각각 6067억원, 38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673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떨어 뜨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이었다. 삼성전자는 700원(1.00%) 내린 6만9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7만원(마감가 기준) 밑으로 떨어졌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10%) △SK하이닉스(3.02%) △NAVER(0.46%) △삼성전자우(0.16%) △카카오(0.48%) △현대차(0.91%) △삼성SDI(0.81%) △LG화학(3.94%)도 하락장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만2000원(1.50%) 오른 81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1.22포인트(0.14%) 내린 871.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50억원 사들였으나 기관, 외국인이 각각 238억원, 404억원 팔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요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업종별로는 미국 금리인상 임박에 따른 금융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항공주도 반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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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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