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97% 올라…"자동차 판매 관련주 강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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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3거래일째 상승장이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51포인트(0.46%) 오른 2707.0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 외인이 각각 128억원, 1024억원 매도했으나 개인이 1340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70%) 하락한 7만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또한 △삼성전자우(0.62%) △삼성SDI(0.79%)도 하락장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0%)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카카오(1.88%) △현대차(1.48%) △LG화학(3.94%)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 NAVER는 전일과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83포인트(0.97%) 오른 922.96에 마감했다. 개인이 172억원 매도했으나 기관, 외국인은 각각 268억원, 366억원 매수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중 코스피 보합, 코스닥 상승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부진에 따라 국제유가가 재차 100달러를 돌파하며 부담을 느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는 단기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기관, 외국인의 매도 축소로 상승 전환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해제에 따라 자동차 판매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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