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누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누스의 주가가 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2시 13분 지누스는 전일 대비 4100원(5.07%) 하락한 7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이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을 774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분 인수와 함께 인도네시아 제3공장 설립, 재무구조 강화를 위한 12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계약도 체결했다.
신주 인수까지 고려하면 인수액은 8947억원으로 지분은 35.82%를 확보하게 된다.
지누스는 1979년 설립된 기업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텐트로 대표되는 캠핑용품의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했다.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매트리스, 베개, 가구사업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 1124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거뒀으며 순이익은 5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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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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