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식 신한금융플러스 감탄지사 팀장 ‘2세 보험설계사’
어머니 사명감 이어받아 은행 뛰쳐나와 보험영업 도전
“고객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벌려는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인생에 관여하고, 내가 설계한 보장에 따라 그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래서 실력이 있어야하고, 꾸준히 공부해야한다.”
조현식 신한금융플러스 감탄지사 팀장의 말이다. 조 팀장은 성균관대 경제학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SBI저축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심사팀에서 다년간 근무하던 중 지난 2017년 돌연 보험설계사로 보험업계에 뛰어들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주변의 만류에도 조 팀장이 보험설계사로 나선 이유는 그의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다. 조 팀장의 어머니는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에서 보험설계사로 13년간 근무했다.
조 팀장은 “어머니는 사명감 있는 보험설계사였고, 보험영업은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 아니라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신뢰를 얻는 일이라고 배웠다”며 “그래서 나도 직업적 사명감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안정적인 근무보다는 높은 성과를 거두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는 보험영업에 매력을 느껴 보험설계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설계사는 고객이 보상을 정당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조 팀장은 “설계사는 고객이 위험이 생겼을 때 내 일처럼 도와줄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제대로 보험금을 받을 수있도록 손해사정사의 보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강하고 있고, 손해사정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로 고지의무, 보상 관련 내용을 자문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보험의 본질은 인간을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며, 설계사는 자신의 영업 이익보다는 고객의 위험을 보호해주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계사의 소득은 자신의 일을 본질에 입각해서 잘 수행했을 때 크고 꾸준히 이어질수 있고,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을 보호하고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좋은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좋은 상품이란 내 가족에게 가입시기고 싶은 상품, 내가 가입하고 싶은 상품이다”라며 “그런 상품을 고객에게 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대면상담과 함께 비대면상담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전화 상담 전문가다. 그는 비대면상담의 핵심은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조 팀장은 “통계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상담시 고객에게 통계, 기관자료 등을 모아 객관화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화 상담은 객관적인 자료를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고객 상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기 위해 경청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따끗한 애정과 정확한 컨설팅으로 답변해야 고객과 신뢰가 쌓이게 된다”고 말했다.
조 팀장의 최종목표는 고객의 행복한 인생과 은퇴설계를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해주는 신뢰받는 전문가이다. 그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 능력을 갖춰 연령과 직업에 맞는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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