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 결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데믹(풍토병) 전환이 진행 중인 올해 이후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있으나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해외가맹점 지속 유입 감안 시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거둬도 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가 국내 1위 온라인 종합결제사업자로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및 온·오프라인연계(O2O)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경향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결제금액 중 대형가맹점 비중이 90%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대형가맹점 결제 비중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되고, 오히려 수수료율이 높은 해외가맹점 유입과 결제액 증가가 지속하며 이익률 또한 다시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올해 해외가맹점향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하고, 해외가맹점 결제 비중은 2021년 11.9%에서 2022년 14.3%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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