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만원 하향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더존비즈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5% 내린 7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더존비즈온의 실적은 매출액 791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인데다가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신제품 영업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개발자 퇴사에 따른 외주사업 확대로 인해 외주용역비가 증가하고 고마진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낮아진 20.1%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3407억원, 영업이익 753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스탠다드ERP 플랫폼 버전인 Amaranth10의 신규 고객 유입이 기대되고 외주를 줄여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준비 중인 익스텐디드ERP 프로젝트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연초 이후 약 40% 하락해 밸류에이션이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24배까지 낮아졌다"면서 "과도기가 지나가고 나면 탄력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아직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던 성장주에 걸맞는 실적 반등 시그널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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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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