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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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 처분 요청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후 12시 12분 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50원(7.31%) 떨어진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급락세는 국토부가 '부실시공 근절 방안'을 발표한 직후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토부는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엄중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관할관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청에는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 처분을, 광주 서구청에는 '벌점 12점'을 각각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부실시공 근절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권혁진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다시는 건설 현장에서 무고한 시민과 근로자들이 안타깝게 희생되지 않도록 하고 국민들도 건설현장에 대해 더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건설 안전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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