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플라스틱 10% 섞은 M-rPET 제품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데일리한국 심영범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의 페트 용기는 당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의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1:9 비율로 섞은 것이다. 화학 구조의 큰 변화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의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Mechanic-recycled PET)로 만들어졌다.

페트병 몸체 재활용 뿐만 아니라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케미칼’과 협업해 생수 포장용기에 최적화돼 만들어진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recycled-PE) 20%를 혼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몸체와 포장필름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해 석환경오염의 가능성을 줄이고자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8.0 ECO 1.5L를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6본입 묶음포장 패키지로 우선 판매하며 향후 판매채널 및 제품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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