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 유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영업이익 1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중국 내 방역 강화로 국내 면세 채널과 중국 법인의 매출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 최악의 시기였다"며 "실적 내 리오프닝 수혜가 가시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면세 채널과 중국 시장의 부진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회복세는 2분기부터 점차 가시화돼 연말에 이를수록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는 국내외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온라인 채널 확대전략, 중국 6·18 행사의 여파로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발 코로나 리스크로 인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가치, 럭셔리 브랜드 개발 능력, 마케팅 역량, 온라인 채널 확대 전략 등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 화장품 산업 내 아모레퍼시픽의 경쟁력은 여전히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을 화장품 산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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