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1365자원봉사포털 봉사자 등 참여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농협중앙회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포도농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과 윤효석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그리고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한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포도밭 멀칭 비닐 작업, 포도 겹순따기, 지네발 제거 등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은 농업인을 지원하고, 도농간 교류를 확산하고자 일반 국민과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활동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다. 첫해는 1만8000명의 봉사자가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1203회에 걸쳐 3만9000명이 참여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국민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촌, 도시가 상생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많은 관심,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전국에 운영하고 있는 246개의 지역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1470만명에 이르는데, 더 많은 봉사자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농촌봉사활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1365 자원봉사포털'에 일감을 상시 등록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를 위해 이동차량과 식사, 작업 장비 제공, 자원봉사종합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