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금액 93억여원 전액 투자자들에게 지급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소 카사(Kasa)가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매각 배당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매각 배당금 지급 총액은 약 93억여원이며, 공모가 대비 매각 차익에 따른 최종 배당 수익률은 10.16%(비용 차감 후, 세전)이다. 공모 최초 참여자들의 누적 된 정기 배당으로 보면 투자자들의 연환산수익률은 21.07%(비용 차감 후, 세전)에 달한다. 이번 매각 배당금은 예치금으로 산입되는 방식으로 현금 배당됐으며,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진행한 정리매매 장 마감 시까지 역삼 한국기술센터 댑스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지급됐다.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공모 총액 84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9월 카사 플랫폼에 상장했으며, 지난 2월에 투자자들의 매각 투표를 통해 93억원에 매각이 결정된 바 있다. 또한 카사는 첫 공모 건물인 역삼 런던빌의 매각도 추진한다.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역삼 런던빌 매각과 관련한 수익자 총회가 개최되며, 예상 매각 금액은 117억원으로 공모가(101억 8천만원) 대비 10% 이상 높은 금액이다. 공모 시점 대비 예상 누적 수익률은 19.78%(세금 및 비용 차감 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카사는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인 댑스의 공모 거래 및 결제 청산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수행하면서 금융 혁신을 이뤄오고 있다”며 “역삼 런던빌을 시작으로 5개 건물 연속 공모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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