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효력상실해약률 5.19%로 업계 최저... 13회차 계약유지율 80.51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DGB생명은 지속적인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노력 끝에 지난해 효력상실해약률이 업계 최저치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DGB생명의 효력상실해약률은 5.19%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평균인 8.53%를 밑도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전체 23개 생명보험회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효력상실해약률은 보험사가 보유한 전체 보험 계약 규모 대비 중도에 중단되거나 해약된 계약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비율이 낮을수록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계약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DGB생명의 효력상실해약률은 지난 2019년 7.27%, 2020년 6.21%, 지난해 5.19%를 기록하며 매년 약 1%포인트 씩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DGB생명의 계약 해지 비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계약유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DGB생명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73.98%에서 80.51%로, 25회차 계약유지율은 60.07%에서 65.76%로 각각 7%p, 6%p 개선되었다. 이는 유지율 관리협의회, GA관리협의회 등을 운영하며 유지율 불량 GA나 설계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검증된 GA들과 제휴를 맺은 결과다.
또 김성한 대표 취임 이후 완전판매를 통한 질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DGB생명은 민원과 불완전 판매가 많고 단기납 중심인 종신보험에서 장기유지가 가능한 연금 상품의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아울러 ▲완전판매모니터링 강화(완료율95%) ▲보험료 미납고객에 대한 효력상실 예고 안내 ▲콜센터 상담 역량 강화 ▲금소법 시행 대비 GA 대표 초청 설명회 개최 ▲정도 영업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며 영업부터 백오피스까지 전방위적 노력을 해왔다.
특히, DGB생명 콜센터는 상담사들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지난 2020년, 2021년 2년 연속(누적 11회)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희갑 DGB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완전판매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자연스럽게 관련 지표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보험의 가치를 높이고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실천해 DGB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ABL생명, 필요한 보장만 ‘쏙쏙’...‘DIY(무)ABL THE건강통합보험’ 출시
-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의 해방 일기 '다시 일상으로'
- 카사, 역삼 한국기술센터 매각...누적배당 수익률 21%
- 실손보험 적자 연 3조원 육박...해결책은 없나
- 현대해상, 헬스케어 서비스 ‘메디케어’ 확대 개편
- 카사, 미래에셋증권과 MOU 체결...부동산 간접투자 기회 확대
- 교보생명,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나서
- 상상인그룹, 가정의 달 ‘삼겹살 한상 패키지’ 선물
- 유동수, 금소법 일부개정안 대표 발의…"금융윤리자격인증제 도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