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동작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동작구는 우선 전자상거래 접근이 힘든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한 검색 상위 노출 전략 분석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교육 △기업 유형별 소규모 그룹 콘텐츠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로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한다. 구가 온라인 스토어 운영에 수반되는 운영비를 지원하며, △합동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타깃 광고 △할인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경쟁력을 높인다.
최근 움츠렸던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한다. 올 하반기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 장터(플리마켓)’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협업기반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하반기 중 참여자를 모집하고, 최종 3개 팀에 최대 1,500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교부할 계획이다.
참여 팀에게는 △상품개발안 설계 단계 △시제품 제작 단계 △최소기능제품 단계 △완성품 점검 단계마다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해 고도화된 상품 개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를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