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아이들이 과학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동작구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아이들이 과학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동작구는 이번 달을 위기아동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드림스타트' 신규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의 보장을 위해 저소득층 아동·가족 대상으로 건강, 영양, 교육, 문화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신대방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한 동작구 드림스타트센터는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독서, 요리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작구는 이번에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중 정서적 문제 등을 가진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 드림스타트와 연계하고자 6월 한달간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했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유아들의 발달이 늦고 아동행복지수가 낮아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점을 감안했다.

구는 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병원 등 아동 보호 관련 기관에 드림스타트 사업을 알리고 보호대상 아동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임산부 산전 및 산후검진 △아동 건강검진, 예방접종, 인터넷 중독, 학대 및 성폭력예방교육 △부모 양육교육 등 아동발달 영역별 필수적인 핵심프로그램과 더불어 대상 아동 및 가족 상황에 맞춘 지원서비스를 추가로 제공받는다.

위기아동 의뢰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 또는 구 아동청소년과 드림스타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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