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4번출구 광장에서 주민들이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에서 자전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이촌역 4번출구 광장에서 주민들이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에서 자전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용산구는 자전거가 고장 나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해 동별 지정 장소로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의 매월 일정과 장소는 용산구 소식지 용산정보통,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월에는 △이촌역 4번출구 광장(7, 8일) △한강대교 주민쉼터 교통섬(11, 25일) △이촌2동주민센터 앞(14일)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 앞(15일) △이태원2동주민센터 앞(21일) △한남동주민센터 앞(22일) △서빙고동주민센터 앞(28일) △(구)-(주)삼성여객종점(29일)을 찾아간다.

이동수리센터에서 자전거 점검, 부품 미사용 단순 정비는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시에는 단가표에 따라 비용을 청구된다. 점검, 수리, 부품교체는 사회적기업 두바퀴희망자전거 협동조합 소속 기술인력 2명이 담당한다.

한편 용산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지역주민(외국인등록자 포함)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전거 운전 중의 사고, 다른 자전거와 충돌 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2020년 8월 1일 이후 사고부터)며 보상신청은 DB손해보험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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