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6명·더불어민주당 36명 당선
김기덕·김현기 의원 4선으로 최다선...초선 82명

서울시의회 전경.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전경.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를 구성할 의원 112명도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서울시의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지역구 70명, 비례대표 6명 등 총 76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31명, 비례대표 5명 등 총 36명에 그쳤다.

4년전 선거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했던 민주당의 참패로 서울시의회는 여대야소로 정치지형이 바뀌게 됐다.

이번 선거 당선인은 남성이 80명, 여성이 32명이었고 연령대로는 20대 5명, 30대 11명, 40대 24명, 50대 39명, 60대 이상 33명이다.

최연소 당선인은 1994년생 만 28세인 박강선(민주당 비례)·김규남(국민의힘 송파1)·이소라(민주당 비례) 당선인이었고 최고령은 1948년생으로 만 74세인 윤종복(국민의힘 종로1) 당선인이었다.

당선인의 직업은 현직 서울시의원이 21명, 정당인 55명, 전문직 6명, 사업가 9명, 교육인 8명, 기타 13명이었다.

또 당선인 중 이번 11대 당선을 포함해 4선 의원이 2명, 3선 의원 3명, 재선의원 25명이었고 나머지 82명은 초선의원이 됐다.

최다선 당선인은 4선인 김기덕(민주당, 마포4, 제5, 8, 10, 11대), 김현기(국민의힘, 강남3, 제7, 8, 9, 11대) 당선인이며, 3선 당선인은 최호정(국민의힘, 서초4, 제8, 9, 11대), 우형찬(민주당, 양천3, 제9~11대), 김인제(민주당, 구로2, 제9~11대) 당선인이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제11대 서울시의원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서울시의회는 다음달 중 첫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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