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조원 돌파 이후 4년만에 10배 성장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카카오페이 월간 거래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달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는 주식 거래액을 제외하고 10조원 이상이 거래됐다. 분사 이듬해인 2018년 3월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4년 만에 10배로 성장했다. 2019년 1분기에 분기 거래액 10조원을 처음 넘어섰으며,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2.6배 증가한 27조2000억원이 거래됐다. 작년 연간 거래액은 100조 원에 육박한 99조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전 영역에서 거래량이 고르게 성장하며 월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매출을 일으키는 결제와 금융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늘어났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송금, 멤버십, 영수증, 청구서, 내 문서함 등 생활 금융 서비스부터 대출 중개, 투자, 보험, 자산관리 등 전문 금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우리나라 최대 생활 금융 플랫폼이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마카오, 싱가포르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와 동시에 멤버십 포인트 적립, 전자 영수증 발급 및 잔돈 투자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서는 현재 54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뿐 아니라, 전월세 대출 상품, 카드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최근 전 금융업권에서 유일하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일반 전월세 대출 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MTS로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친구에게 실시간 수준으로 미국 주식을 1천 원부터 선물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남은 잔돈으로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 매일·매주·매달 원하는 날짜로 설정하는 ‘자동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펀드에 소액부터 투자할 수도 있다.
ICT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하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상 속 위험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우선 선보여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보험산업 경쟁과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는 3,788만 명으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실제 거래를 하고 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2156만명이 넘는다.
카카오페이는 “출범 5년 만에 월간 거래액 10조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3800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덕분이다”라며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 국내 및 해외의 폭넓은 파트너십 생태계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 하나로 다 되는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캐롯, ‘월 990원부터 9000원 플랜까지’ 운전자보험 라인업 완성
- 푸르덴셜생명보험, 2022 채용연계형 인턴 공채 실시
- 교보생명 풋옵션 해결책 IPO뿐인데...끝없는 소송에 상장도 ‘난항’
- 프리미엄 vs 디지털...KB·신한금융 '보험 자회자 전략' 서로 갈렸다
- AXA손보 “20대 80% 공유차량 이용 의향...렌트카 이용 늘것”
- 카사, 공모 완판 TE물류센터에도 이어지나...연 평균 4% 수익 기대
- 대출플랫폼 로니, 제2회 지속가능 미래전략 파트너십 개최
- 우수인증설계사 3명 중 1명은 삼성화재...올해만 6164명 배출
- 실패한 ‘오프라인 점포’ 또 도전하는 대형 GA의 속사정
- 숨은 보험금 13조 찾아갔는데...아직 12조 숨어있다
- 카카오페이, 해외 결제 인프라 확장...KB국민카드와 동남아 진출 위한 업무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