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를 통해 제고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사업기반 확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 평가받았다.
NICE신용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의 평가등급 상향 근거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여력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했고, 보험영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 우수한 자본적정성 수준 유지, 유사시 푸본금융그룹의 지원여력을 높게 평가했다.
NICE신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퇴직연금에 특화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퇴직연금 이외에 방카슈랑스 채널을 중심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제고된 자본여력으로 채널 다변화를 추진하며,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푸본현대생명은 보험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퇴직연금을 통한 특별계정 수입 보험료 유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일반계정 신규 영업이 확대되어 보험영업부문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보험료수입 증가와 더불어 투자자산 운용이익이 크게 발생하면서 순이익 규모가 큰 폭 증가했다.
지난해 말 퇴직연금 시장점유율은 11.9%(수입보험료 28,336억원)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 생명보험업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1%인 반면, 푸본현대생명의 경우 14.5%에 달해 업계 최고를 달성했다.
푸본현대생명은 금리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RBC비율 하락 대응과 2023년부터 도입 예정인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자본적정성 유지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연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보완자본확충 계획과 이익 누적을 통해, 시장상황변동에도 안정적으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하반기 퇴직연금과 방카슈랑스, GA 채널 등 영업활동은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푸본현대생명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7월에도 A+’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평가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2년연속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회사의 사업성, 수익성, 건전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ESG경영 등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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