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로봇 관련주로 주목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에브리봇에 대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외형이 확대되며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에브리봇의 로봇청소기 주요 모델은 보급형 엣지와 고급형 쓰리스핀이며,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은 엣지는 감소하고, 쓰리스핀은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에브리봇은 엣지의 후속모델인 RS350과 신제품 Q5를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쓰리스핀의 판매가 증가 중인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올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3억원, 1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 본사 이전 및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로봇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다"라며 "에브리봇은 올해 삼성전자 생활가전 임원을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로봇 관련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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