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달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기 관악구 골목상권 상인대학 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달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기 관악구 골목상권 상인대학 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달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기 관악구 골목상권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골몰상권 상인들의 경영 안정과 매출증대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관악구 골목상권 상인대학'은 골목상권 상인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상인대학은 △소상공인 상생전략 △코로나19 심리치유 및 힐링 △점포 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콘텐츠 제작 △선진지 견학 등 실제 점포운영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회당 2시간씩 총 10회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체 수강생의 90%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등 참여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졸업식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은 “기나긴 코로나 위기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여 지쳐가고 있을 때 골목상권 상인대학에 참여하여 같은 관악구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분들과 교감하고 매장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접 졸업장을 수여한 박준희 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기반이자 주체”인 점을 강조하며 “상인대학에서 배운 내용이 소상공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제1기 상인대학을 시작으로 매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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