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국민의힘 38.2% 민주당 34.2%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3주연속 하락해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이상 10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2.7%포인트 내렸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3.2%포인트 올랐다. 두 응답간 격차는 10.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으로 더 커졌다.
알앤써치 조사에서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52.5% → 47.6% → 45.3% → 42.6%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3.0% → 47.9% → 49.8% → 53.0%로 상승했다.
2주전 조사에서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데 이어 긍·부정 평가 간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이다. 부정 평가는 3주전 조사보다 10.0%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40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특히 20대에서 부정평가는 지난주( 53.4%)보다 7.9%포인트 상승한 61.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55.8%)가 부정평가(37.2%)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긍정 62.2%·부정 33.5%)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여당 지지율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8.2%, 더불어민주당 34.2%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 13.6%포인트에서 4.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크게 줄어들었다. 정의당은 4.4%, '지지정당 없음'은 17.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다. 포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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