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이재명 38.1% 한동훈 18% 오세훈 10.8%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9.4% 국민의힘 37.6 정의당 2.1%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후반대로 올라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38.2%, 부정 평가는 2.1%포인트 하락한 59.4%를 각각 기록했다.
알앤써치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가 50%대로 내려온 것도 역시 7월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5%포인트↑), 강원·제주(13.1%포인트↑), 부산·울산·경남(8.4%포인트↑), 전남·광주·전북(2.5%포인트↑) 등에서 올랐으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8.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9.1%포인트↑) 20대(5.75%포인트↑), 40대(5.0%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으나 60세 이상에서는 4.3%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1%로 1위를 기록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18%)과 오세훈 서울시장(10.8%)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8.6%), 이낙연 전 국무총리(5.0%), 유승민 전 국회의원(4.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6%), 김동연 경기지사(2.4%), 박용진 국회의원(0.3%)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4%, 국민의힘 37.6, 정의당 2.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각각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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