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비율은 4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7%였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19%였다.
긍정 평가는 이전 조사였던 6월1주차 54%, 3주차 49%를 기록한 데 이어 5주차인 이번 조사에서 다시 4%포인트 떨어지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6월1주차 27%, 3주차 32%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5%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 평가한 이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윤 대통령이 '결단력이 있다'는 이유가 32%를 기록하며 1위로 꼽혔다. '국민과 소통을 잘한다'는 응답은 19%,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한 이들은 18%다.
부정 평가한 이들은 윤 대통령을 '독단적이고 일방적'(34%)이라는 이유를 1위로 꼽았다. '부적합한 인물을 내각에 기용했다',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각각 20%를 차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2주 전보다 5%포인트 떨어진 50%였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월 1주차 34%, 3주차 38%에서 42%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였다. 다만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각각 3%포인트씩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6월 1주차 조사에서 48%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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