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84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가파른 물가 및 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여력이 축소된데다 하반기에도 현 상황이 이어지거나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직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RBSI는 지난해 2분기 103에서 3분기 106으로 상승한 뒤 4분기 99, 올해 1분기 96으로 내리 하락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99로 반등했었다.
업태별로 보면 편의점이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고, 백화점은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에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은 물가상승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쇼핑 역시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따른 대면소비 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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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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