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구로구 유한공고서 개최...내달 11일까지 접수

제17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 포스터. (사진=구로구청)
제17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 포스터. (사진=구로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서울 구로구는 제17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구로구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오는 9월 24일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제16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열린 이후 3년만의 재개다.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단위 로봇 대회로,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잠재적 자질을 일깨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시작된 대회다.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구로구를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지난 2019년 열린 제16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 모습. (사진=구로구청)
지난 2019년 열린 제16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 모습. (사진=구로구청)

참가 대상은 학교별 예선을 통과하거나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며 종목별 2팀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종목은 △창작(로봇 창작) △로봇 코딩(로봇 알고리즘·SW코딩) △무선 조종(분리수거·미로 레이싱) 등 3개 부문 5개 세부 분야로 구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다음달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우수 학생에게는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5개 분야에 대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로봇을 포함한 과학기술은 창의 융합 교육의 중심이자 미래 사회를 변혁시키는 핵심”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로봇 인재들이 로봇 창작과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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