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청년지원TF'와 '구청장 직소민원실'을 8월 1일자로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청년 취·창업 등 청년정책을 지원하는 '청년지원TF'는 올해 말까지 가동되는 한시조직이지만 이후 전담부서로 개편될 예정이다. 청년지원TF와 향후 신설 전담부서는 공공기관 실무형 청년 인턴십, 해외 인턴십, 구 발주사업 청년 인턴 채용 사업 등 구 청년정책 공약사업들을 운영한다.
'구청장 직소민원실'은 민선8기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평소 소신이 반영된 공간이다. 취임식에서 구민 누구나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린 구청장실을 약속한 오 구청장은 직소민원실을 통해 방문, 유선,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로부터 들어오는 민원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도봉구는 지난달 11일자로 '조직개편TF'를 신설해 민선8기 주요 공약과 정책사업들을 추진할 조직 정비에 나섰다. 조직개편은 '청년지원TF'와 '구청장 직소민원실'을 시작으로 8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말까지 개편안 조례 개정을 마치고, 내년 1월 1일 자로 정규부서 출범 등 조직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조직개편을 실시하기에 앞서 민간인 전문가 총 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외부의 객관적인 의견을 숙의, 반영했다.
또한 도봉구는 지난달 출범한 '도시개발지원TF'를 통해 민선8기 주요 정책인 도시계획 및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지원한다. 구민 재산권 행사와 주거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고도지구 관리 방안 수립 △생활권계획 실행방안 수립 △성대야구장 개발 △준역세권활성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민선8기 슬로건이 ‘함께해요! 변화· 성장·미래 도봉’인 것처럼 조직개편에도 도봉구의 정책비전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전담조직의 설치, 개편을 통해 역점사업들의 신속한 행정처리를 돕고, 구민들이 체감할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