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서초사옥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8월 정례회의를 진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첫 회의다.

이날 이찬희 준법위원장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문제에 대해 위원회가 계속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ESG 경영 실현'은 2기 준법위는 3대 중심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논의는 소유구조 개편, 승계방식 등 여러 층위로 나뉜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의 복권 이후 본격화될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대비해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역할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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