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7%, 부정 평가는 63.7%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9%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30%포인트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 비율은 30대와 60세 이상에서 증가했다. 3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37.8%로 직전보다 12.6%포인트 상승했다. 60세 이상에서는 4.6%포인트 올라 45.6%를 기록했다.

이 밖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대부분 부정 평가 비율이 70%대에 근접했다. 특히 20대가 76.6%로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대의 긍정 평가 비율은 5.1%포인트 하락한 21.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11.3%포인트 상승하며 40.2%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6.8%포인트 오른 40.3%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구·경북(긍정 42.4%·부정 52.2%) △대전·충청·세종·강원(32.9%· 65.7%) △경기·인천(31.2%·66.2%)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는 긍정 평가 14.9%, 부정 평가 81.8%으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