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 2600만원대 후퇴…미 증시 모두 하락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하락과 함께 4% 급락했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4.39%, 4.95% 내린 1만89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보다 78만8000원(2.89%) 하락한 2652만1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79만7000원(2.92%) 떨어진 264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 대비 81만2000원(2.98%) 내린 2647만4000원에, 빗썸에서는 7일 0시 가격보다 93만8000원(3.42%) 빠진 26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57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50% 빠졌다. 일주일 전보다는 2.16% 오른 수준이다.
국내 코빗은 221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000원(0.09%) 하락했다. 또한 업비트에서는 221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1만3000원(0.58%) 빠졌으며, 코인원에서는 221만원으로 1만9000원(0.85%)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221만원에 거래되며 7일 0시 가격보다 9만원(3.91%) 내렸다.
이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대부분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41% 빠진 0.3237달러에, 카르다노는 6.01% 급락한 0.4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3.10% 내린 31.13달러에, 도지코인은 5.37% 떨어진 0.05917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하락은 미국 증시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14포인트(0.55%) 내린 3만1145.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07포인트(0.41%) 하락한 3908.19에,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은 85.95포인트(0.74%) 떨어진 1만1544.91로 장을 끝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미 증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야간선물과 달리 장 초반 유럽 에너지 위기 심화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러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지수가 발표되자 달러 강세 기조 강화와 미 국채금리 상승 폭이 확대되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전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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