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선 2600만원 후반…나스닥 2.14% 상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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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대 상승률을 보이며 1만9000달러선을 회복했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7% 오른 1만9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4.05% 내린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전 9시보다 5만2800원(2.00%) 오른 2687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52만1000원(1.98%) 상승한 268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 가격보다 35만9000원(1.36%) 뛴 2684만3000원, 빗썸에서는 8일 0시 가격보다 32만7000원(1.23%) 상승한 2685만5000원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638달러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3.67%, 4.61% 올랐다. 국내 빗썸에서는 227만2000원으로 8일 0시보다 10만4000원(4.80%) 뛰었다. 또한 업비트에선 227만3000원으로 전날 9시보다 9만원(4.12%) 올랐으며 코인원에서는 227만3000원으로 8만9000원(4.08%) 상승했다. 

코빗에서는 226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5만5000원(2.48%) 올랐다. 

다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반등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78% 상승한 0.3365달러에, 카르다노는 2.05% 뛴 0.4771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4.93% 상승한 32.70달러에, 도지코인은 3.07% 오른 0.06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반등은 뉴욕증시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98포인트(1.40%) 상승한 3만1581.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1.68포인트(1.83%) 오른 3979.87에,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는 246.99포인트(2.14%) 뛴 1만1791.90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최근 연이은 조정에 대한 과매도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연준 부의장의 긴축 속도조절 발언, 수요 위축 우려로 인한 유가 급락, 달러 강세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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