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한 소상공인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 피해 접수센터'를 만들어 운영한다.
소공연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자체적인 소통창구를 구축할 능력을 갖추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빅 테크 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소상공인 매장은 갑작스러운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갖추지 못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는 서비스의 공백이 커지면 소상공인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라며 "문제 발생 후 4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는 일부 서비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카카오 피해 접수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상응하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15일 SK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이 마비가 됐다.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등 일부 서비스만 복구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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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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