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8.7만원' 하향

자료=교보증권
자료=교보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교보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후속조치로 서비스 개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한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10월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피해보상, 시스템 안정성 강화 등 후속조치 과정에서 서비스 개편이 지연될 가능성 있다"며 "또한 모빌리티 트래픽 점유율 변화로 성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4분기 톡비즈 매출 성장과 향후 커머스 개편, 오픈채팅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기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884억원과 1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6.3% 미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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