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및 수도권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세대 수 추이. 자료=HUG
전국 및 수도권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세대 수 추이. 자료=HUG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새 1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505만4600원으로 전월 대비 1.28% 소폭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805만9900원(㎡당 850만30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0월(㎡당 966만2000원)과 비교해 12% 하락한 것이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9.17% 오른 1505만46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1.28%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1579만500원으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13.35%나 올랐다. 올해 9월과 비교하면 1.93% 상승했다. 기타지방도 3.3㎡당 평균 분양가는 1240만4700원으로, 1년 새 9.25% 올랐다.

지난 10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2만1779가구로 지난해 같은 시기(1만5696가구)와 비교해 39% 늘었다. 수도권은 6555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4494가구, 기타 지방은 1만730가구였다. 

한편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HUG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되고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분양한 전국 30가구 이상 민간아파트를 전수 조사해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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